유럽 서머타임 2021년 종료
유럽 서머타임 폐지
유럽 의회는 2021년 4월부터 서머타임을 폐지하고 유럽 각국이 결정하도록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유럽 서머타임이 없어지는 것일까요? 유럽 서머타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서머타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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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써머 타임, Summer time, Daylight saving time)은 낮 시간을 앞당겨 일찍 이용해서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일광 절약 시간제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약 60개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머타임은 여름에는 해가 길어져서 1시간을 앞당겨 생활하고 겨울에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으로 1905년 영국의 윌리엄 윌렛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1973년 오일 쇼크와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된 서머타임은 시간을 한 시간 앞으로 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노인들의 수면 장애 및 건강 문제를 발생한다는 부작용이 제기되었습니다.
2. 서머타임 실행 예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3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2시가 3시가 되며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1시가 두 번 반복 됩니다.
유럽은 3월 마지막 일요일 오전 2시가 3시로 변경되며 10월 마지막 일요일 오전 3시가 2시로 변경됩니다.
2019년 3월 유럽 의회에서는 서머타임 의무제를 폐지하고 2021년부터 나라마다 서머타임을 각자 개별적으로 결정하도록 의결했습니다.
3. 유럽 서머타임 폐지될까?
유럽연합 (EU)에서는 2021년 까지 폐지하거나 존속하는 등 서머타임 제도를 변경하기로 2019년 3월 의결했지만 아직 유럽 회원국들의 결정은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경우 여름 시간을 더 선호하지만 핀란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에서는 겨울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서머타임 문제 보다는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는 것이 더 급선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은 이미 세 개의 시간대로 나누어져 있어 나라마다 기준을 정할 경우 더 복잡해집니다.
- 서유럽(GMT): 아일랜드 및 포르투갈
- 중부 유럽(GMT + 1):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페인,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및 스웨덴
- 동유럽(GMT + 2): 불가리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및 루마니아
현재 유럽 회원국의 서머타임에 대한 논의는 중단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결정될 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서머타임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반면 수면 장애, 교통사고 증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발생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84%의 프랑스인이 서머타임 폐지에 찬성하는 등 대다수의 유럽 시민들은 서머타임 종료에 찬성하지만 여름 시간 또는 겨울 시간 중 어떤 시간을 기준으로 삼을 지에 대해서 합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서머타임에 대한 결정을 유럽 각국에 맡긴다고 하지만 유럽은 국경을 넘어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겨울 시간이지만 프랑스가 여름 시간일 경우 두 나라의 국경을 오가며 일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럽 서머타임 종료에 대한 문제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2022년 또는 2023년에는 유럽 나라마다 서머타임에 대해 기준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